2008년 04월 07일
100년 기업으로 갈 수 있도록 경영하라
[컨텐츠 작성 : 강승묵 2008-04-07]
2008년 3월 27일 목요일은 LG전자의 창립50주년이고, 4월 8일 화요일은 SK그룹의 창립 55주년 기념일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아직 100년이란 기간을 가기에는 반 밖에 오지않은 것이다. 여기서는 SK그룹에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100년 이상가는 기업과 비교하면서 예비창업자와 현직 창업자들을 위해 열정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기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기로 한다.
○ 장인정신과 중소기업
환율과 유가폭등으로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기업이 100년을 가기란 쉽지않은 일이다. 특히 보수적인 한국인이라면 가늘고 길게가는 '안전함'을 중시하기도 한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오래된기업은 두산그룹으로(1986년 설립) 한국기네스협회회에 등록되어있는 상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는 일본 '콘고구미'로서 578년 설립하여 1400년 이상 운영되고 있고, 이탈리아 포도주로 유명한 '마르케지 안티로니'(1385년 설립) 등 많은 기업이 전통과 역사를 이어내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생명력과 신뢰를 높여주고 경영의 안정화를 가져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장인정신'과 '중소기업의 활성화'다. 일본의 중소기업 강점을 일본 장인정신과 수많은 장인들의 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은 중소기업이고 그 중소기업이 일본을 받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일본의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무너지고 있다. 그것은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내수위주의 기업운영으로 유가상승과 환율 복등, 미국의 금융불안정, 인건비 부담과 원자재가격상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를 벌이고 있고 곧 도산을 의미하는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몰락을 가만히 보고있을 일본인은 없을것이고 일본의 '장인 DNA' 는 세계 어딜가나 통하는 것이기에 일본 중소기업청은 최근'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사업승계 지원, 하청거래 지침 개발, 자금조달 등의 중소기업위주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일본의 무기인 장인정신이 첨가된다면 정부와 기업이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이다. 일본 제조업 시장이 다시 한국의 제조업 시장을 추월하게 됨은 바로 여기에 있다.
○ SK그룹의 도전정신과 글로벌화
SK그룹은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이 6.25 전쟁이후 '선경직물'을 세우고 출발하였다. 이 선경직물의 후신인 선경직물주식회사(지금의 SK네트웍스)를 모회사로 형성된 기업집단으로 창업이후 1962년까지 나일론 직물을 생산하거나 수출하는 직물 생산시대를 열었고 1963년부터 1973년 원사생신시대를 거쳐 1976년 선일섬유를 M&A하여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IMF이전인 1997년 3월은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여 이동통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998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게 된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길게 왔다는 55년 전통의 SK그룹이 위기없이 달려오진 않았다. 이를 세가지로 요약해 설명해보기로 하자.
SK그룹은 그 동안 여러차례의 위기도 있었고 기회도 있었겠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결과였다. 최종현
회장은 1974년 석유파동을 겪으며 두가지 목표를 정하게 되는데 첫째는 석유로부터 섬유에 이르는 산업의 수직 계열화 확립과 둘째는 국제적 기업으로써 손색없는 글로벌 경영능력 배양이었다. 우선 수직계열화를 실현하기 위해 선경석유를 설립하고 대한석유공사의 민영화 문제가 제기됨과 동시에 이를 인수하게되어 석유에서 섬유까지의 수직계열을 완성하게된 계기다 그 첫번째 순간이었다.
1980년 초반 다음 목표를 정보통신사업으로 정하고 한국이동통신(현 SK 텔레콤)을 4천 271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인수하게고 한국적인 경영시스템인 SKMS(선경경영관리체계)가 바로 두번째 순간이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오기까지 세가지의 최대이변은 중 마지막 한가지는 최태원 회장의 손에서 일어나야만 한다. 전 계열사 흑자전환을 통한 재묵조 갠선은 물론이거니와 내수위주의 사업구조를 수출 주도형의 사업구조로 바꿨다. 특히 지주회사 전환으로 지배구조도 업그레이드했다.그러나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매김하였다 할지라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이에 따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세번째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제 3차 To-be 모델(08년~10년)을 '지속적인 행복 창출 기반 마련'으로 정했다. 선경직물을 창업하고 수직계열을 완성한 것이 그 첫번째고, 정보통신사업의 진출과 선경 경영관리체계를 수립한 것이 두번째이고 마지막 세번째는 지속적인 행복 창출마련이 될것이다.
장인정신과 중소기업, 글로벌기업이라는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빠진다면 기업이 경영할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면 안된다. 한국은 가업을 이어가려면 상속세 20%를 꼭 내야만 한다. 중소기업은 상속세가 너무 많아 배보다 배꼽이 커 회사에 타격이 크다고 아우성이다. 위에서 장인정신과 가업정신, 글로벌화와 중소기업 활성화 세가지 중 어느 한 돌이라도 빠져선 안된다. 기업을 사랑하는 정신과 중소기업이 다수인 나라, 그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세계로 뻗어나아가야함이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전통있는 기업으로의 도약일 것이다.
작성 : 강승묵
# by | 2008/04/07 21:11 | [☞ 창업/경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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