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 사람처럼 '세계 책의 날'이 낯설지 않게...

[작성 : 강승묵 2008-04-23]

매년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이다. 1995년 유네스코가 독서증진을 위해 지정한 날이며 공식명칭으로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불리운다. 그런데 하필 왜 4월 23일일까? 그것은 1616년 4월 23일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가 동시게 사망한날에서 유래한 것이다. 엘빈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을 흐르는 이때 ,인터넷에서는 원하는 정보가 둥둥 떠다니고 읽고 싶은 책과 읽고 싶은 소설, 봐야하는 연구논문 등은 이미 우리사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손이 들고 읽는 책보다 e-learning이나 e-book, 을 통해 교육을 받고 소액의 금액을 지불하고 논문이나 보고서, 소설, 책을 읽을 수 있기에  필자가 흔히 말하는 난독증을 겪게 되는것일지 모른다.

조간신문과 석간신문으로 받아보던 신문을 이제는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고 책값도 비싸다하여 책 크기를 줄여 원가를 낮추는 인쇄방법도 등장했다. 흔히 주위사람들에게 최근에 읽은 책이 뭐였어?라고 물으면 한참을 고민해서 답하거나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한다. 만화책도 책이니 만화책 이름을 대보라고 해도 못한다. 디지털산업에 물들여 져있는 세대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다.
봄날 책 한권끼고 가까운 공원에 나가 바람솔솔불때 벤치에 앉아 책한권 읽음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매일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지 언제 책들고 밖에 나갈 생각을 하지않았으니까 말이다.

독서하는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책이 주는 깊이와 읽는 맛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만은 가까운 도서관이나 대형서점에 방문하여 잠시동안의 평온함을 느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대구'에서 어떤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할런지 살펴보기로 하자.

△ 두류도서관은 '좋은 생각', '행복한 동행' 각각 500부씩을 '무료'로 나눠주는 '좋은 책 나눠주기' 행사
△ 대봉도서관은, 대봉갤러리에서 '풍경으로 보는 수필' 전시회 개최
△ 북부도서관은, '책속에서 보물을 찾아라', '색종이 접기를 이용한 나만의 책 만들기' 행사
△ 중앙도서관은, '마음을 살찌우는 책읽기'라는 주제로 한국어린이도서연구회 박경옥 강사 초청강연회, 24일 오전 10시 시청각실에서 '아동심리 발달과 책읽기'라는 주제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독서치료 지도교수인 김영아 교수 초청 강연회
△ 동부도서관은, '영·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리드 지수별 도서 전시회' 실시, 21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잡지 창간호전을 열고 1950년대에 발간된 사상계(思想界) 등 창간호 300여 종을 소개.
△ 시립남부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아름다운 책을 구경할 수 있는 북아트 전시회 개최, 이용객에게 금장 장미 책갈피나 동물 캐릭터 연필을 증정하는 '책 읽고 선물 받자' 행사
△ 효목도서관은, 도서바자회와 마술, 인형극, 시낭송, 동화구연,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내용을 담은 '책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축제
△ 국채보상공원에서는 오후 2시에 '책나누기, 행복 더하기 축제 한마당'을 열어 독서치료사 상담 및 시 노래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알뜰 도서 교환시장에서는 교보문고 대구점이 내 놓은 신간 2400여권을 읽지 않는 내 책과 바꿔준다. 단, 3권까지다.

 꼭 가고 싶으나 할일이 태산같아 올해도 그냥 지나쳐야 할 것 같다. 같은 하늘아래 대구땅에 사는데 가보지 못하는 직장인이니까 말이다. 그나저나 비도 오는데 막걸리나 한잔꺾어야 쓰것다^^

작성 : 강승묵

by 깡깡이 | 2008/04/23 10:43 | [☞ 깡이문화칼럼]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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