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벤처기업

도전정신으로 무장된 벤처기업가 배출

[컨텐츠 작성 : 강승묵 2008-04-30]

"창업정신이 실종되고 벤처 스타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V3라는 백신프로그램의 창시자이자 의사, 대학교수, 마흔살이 넘어 미국유학을 떠났던 안철수씨의 말이다. 벤처업계의 실력부족과 인프라 부족, 대기업 위주의 산업구조 때문에 벤처기업은 좋은 인재를 오래 붙들지 못하고 연구 및 개발에 투자를 못하니 망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대기업 종사자는 130만명인데비해 중소기업 종사자는 2000만명 가량 된다.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펼치는 정부를 탓할게 아니라 창업시장을 확대하고 이에 맞는 기술을 축적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음하기위해서는 경영환경을 개선해야만 한다. 성공과 좌절, 시행착오를 겪는것은 당연하다. 창의력, 다양성, 위험을 감당하는 힘을 길러야하며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리더의 자질이 부족하다 느끼면 과감히 교육을 받고 제휴와 파트너쉽으로 부족한 기술력을 매꿔가고 고리타분한 권위적인 조직생활을 청산해야 마땅하다.

대한민국은 IT강국이라는데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IT강국인데 반해 보안기술력은 바닥을 긴다. 미국은 보안기술 투자에 전체예산의 8%를 차지한다. 대한민국은 전체예산의 1%도 미치지 못하고있는것이 현실이다. 국내 최대 경매사이트인 '옥션'의 회원 천여명의 정보가 해킹당하고 청와대 보안시스템 또한 해킹당하고, 하나로 텔레콤의 보안 불감증을 바라보는 국민 입장은 마냥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창업자들은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도 더이상 벤처기업에 투자할 투자자를 못찾는것도 현실이다. 국가도, 기업도, 투자자도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는 오만함의 결과인 듯하다.

세종대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엔샵605'팀은 2007년 미국에서 열린 '이매진컵(마이크로 소프트 주최)'에서 2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바로 '시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의사소통 기술'로 수상하였는데 MS관계자로부터 '절대 없어지면 안되는 최고의 기술'이라는 극찬을 들었다. 하지만 어떻게 창업해야 하고 어디어 어떻게 투자자와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하여 이 기술이 없어지게 될 운명에 처해있다.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는 리더가 부족하고 벤처투자회사들의 소극적인 자세로 아이디어나 자본을 만나 신상품 개발이나 창업으로 이어지지않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 벤처버블이 붕괴되고 코스닥지수가 추락한 일도있고 170여개의 벤처투자회사는 최근 100여개로 절반가량 사라지고 있다. 2007년 한미 벤처캐피털 투자비융에서 한국은 정보기술IT(34.2%), 일반제조업(30.1%)를 차지한 반면 미국은 정보기술IT(37.7%), 일반제조업(11.1%)를 차지하여 한국벤처투자사는 안전한 중견업체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것도 무시할 수 만은 없다. 이는 누가 천재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닌 누가 천재적인 기술을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회사들은 기업공모전과 산학협동연구, 대학강연회 등을 통해 젊은 기업가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창업시 투자를 하고 나서도 경영상황을 꾸준히 지켜보고 사업전략까지 제시해주는 경영컨설팅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미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2006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7.6%가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기업에서 발생했고, 이 기업들이 창출한 일자리만 1억400만 개, 매출은 2조3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나와 있다. 성공확률이 매우 낮지만 투자가치가 있고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1%에 불과할지라도 꾸준한 연구와 도전, 창업을 추진하는 정신은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라 한다. 풍부한 20~30대 인재들을 이끌고 도전을 장려하고 경영컨설팅을 주도해 간다면 다시한번 벤처신화가 이뤄질지도 모른다. 창업절차 간소화 정책이 진행되고 있고 법인설립단계를 보다 축소하고 기업경영의 통제를 완화한다고 하여 창업시장이 활성화 되거나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는다. 기술개발의 투자와 실무경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 풍부한 인재확보만 된다면 한국판 구글이나 MS를 다시 꿈꿀 기업가가 나오지 않을까?

작성 : 강승묵

by 깡깡이 | 2008/04/30 11:50 | [☞ 창업/경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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